Program : 인문학

인문학 강좌: 다원적 사회_중세 스페인의 그리스도교와 이슬람, 유대교

등록일 :
 2020-08-06
서영건 교수(부산대 사학과)

부산대 사학과 박사(서양 중세사 전공)

‘스페인은 다르다’라는 명제는 스페인의 풍부하고 다양한 역사의 과정을 이야기할 때 역사가들이 오랫동안 내놓은 설명이다. 여기에는 스페인이 서유럽에서 이슬람의 정복을 경험한 유일한 나라라는 점도 한몫했다. 8세기 초에 이슬람의 지배하에 들어갔던 스페인은 1250년 무렵에 남부의 그라나다 왕국을 제외하고 그리스도교도에 의해 장악되었고, 1492년에는 이슬람의 마지막 보루이던 그라나다 왕국마저 스페인 왕국에 통합되었다. 중세기에 이 세력들과 더불어 유대인 공동체 역시 하나의 사회 집단으로 자리 잡고 있었다. 본 강의는 그리스도교-이슬람 양대 세력이 각축을 벌인 ‘재정복’ 시기를 중심으로 세 문명의 관계사를 살펴보고자 한다.

시간: 2020.9.17 목요일 오후7시

장소: 문화공간 봄 아트홀(B1)

입장료: 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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