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gram : 인문학

인문학 강좌- 하이쿠로 보는 일본인의 예술적 원형

등록일 :
 2019-08-14
일시 : 12월 5일 목 저녁 7시

안수현 박사, 부산대

부산대 문학박사, 한국하이쿠연구원 연구교수, 저서 I 『세계 변화 속의 갈등과 분쟁』(공저), 역서: 『동짓달 기나긴 밤을』(공역)

하이쿠는 ‘와비(わび, 侘)’와 ‘사비(さび, 寂)’의 미의식이 녹아있으며 비극과 희극을 배태한 채 ‘읽는 시’가 아니라 ‘보는 시’로 호명된다. 언어예술로서의 하이쿠는 섬이라는 풍토에 의해 형성된 독특한 식물적 세계관과 창조신화에서 그 원형을 찾을 수 있다. 여전히 수많은 일본인들이 자신들이 존재하는 기원으로서 또한 예술적 원형으로 작동하는 하이쿠에 열광하는 이유를 추적함으로써 우리 미학의 현실을 짚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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