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 공지사항
2022년 하반기 인문학 강좌
- 등록일 :
- 2022-10-31
2022년 하반기 인문학 강좌
•글로벌 인문학 : 라틴아메리카 특집
9월 15일 라틴아메리카 이야기
전홍조 교수 (부산외대, 전 코스타리카, 스페인 대사)
한국과 지구 반대편에 있는 라틴아메리카. 거리뿐만 아니라 역사, 문화적으로도 우리와 먼 지역이다.
라틴아메리카의 과거와 현재, 한국과의 관계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이 지역과 더 가까워지기를 기대한다.
9월 22일 여러 겹의 시공간, 라틴아메리카의 도시
차경미 교수 (부산외대 중남미지역원 인문학센터장)
콜롬비아 국립대 역사학 석사, 한국외대 국제관계학 박사. <라틴아메리카 흑인 만들기>
라틴아메리카의 도시는 15세기 이후 ‘라틴’과 ‘아메리카’의 만남을 통해 형성된 공존의 역사가 여전히 그 생명력을 유지한다.
유럽으로 치장한 광장과 마주한 원주민 신전 앞에 다가서면 마르케스의 소설 ‘백 년 동안의 고독’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는 듯하다.
도시는 라틴아메리카의 과거와 현재의 얼굴이며 기록이다. 본 강좌는 라틴아메리카의 여러 겹의 시간과 마주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9월 29일 라틴아메리카, 거울 너머의 역사
이태혁 교수 (부산외대 중남미지역원)
영국 요크대학교 국제개발학 박사. <이주와 불평등>(공저), <라틴아메리카, 세계화를 다시 묻다>(공저).
보여지는 것 너머의 ‘실체’를 조명한다.
제국적/식민적 시각 넘어서 라틴아메리카를 ‘중심’으로 두고 작금을 영위하는 라틴아메리카인들 일상의 여러 겹을 펼쳐본다.
라틴아메리카 ‘아이돌’, 체 게바라가 조우한 현지인들의 모습 속에 투영된 ‘상처’의 역사 속 ‘회복’과 라틴아메리카‘적’ 가능성을 찾아본다.
‘라틴’아메리카, 그 ‘이름’이 담고 있는 여러 층위를 ‘원’주민의 시선으로 바라본다. 공감한다. 그리고, 동행한다.
10월 6일 영화 속 쿠바 이야기
김용호 박사 (서울대)
마드리드 콤플루텐세 국립대 문학박사, 서울 지혜학교 책임교수, 전 주멕시코대사관 문화홍보관. <세계문학강의>(공역), <아르헨티나 사람들의 언어>(공역).
쿠바의 대중음악에 관한 영화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은 빔 벤더스 감독과 루시 워커 감독의 두 가지 버전이 있다.
이 강연은 영화 ‘부에나비스타 소셜 클럽’을 중심으로 쿠바의 대중 예술, 역사, 문화를 살펴본다.
•인문 북콘서트 I “부산·사람· 길 " [부산인문연대와 공동개최]
10월 20일 부산을 만든 길을 찾아서
차철욱 교수(부산대 한국민족문화연구소)
부산대 문학박사. 한국민족문화연구소 소장. <로컬리티의 시간성>(공저), <마을연구와 로컬리티>(공저). <길이 만든 부산>, 국립민속박물관, 2021
지리적 위치상 내륙과 바다를 잇는 부산은 다방면으로 열려있어서 사람, 물건, 문화가 이동하고 교류하는 장소였다.
이러한 유동적 움직임이 외형화된 것이 길이지만 길은 시공간적으로 끊임없이 변화하는 것이다.
이 강연은 부산과 외부를 연결하는 다양한 길의 모습을 통하여 부산의 역사를 살펴본다.
10월 27일 살별처럼 사라진 평론가 고석규, 왜 지금 그를 소환하는가?
남송우 명예교수 (부경대 국어국문학과)
부산대 문학박사, 1981 '중앙일보' 신춘문예 평론 부분 당선. 인본사회연구소 이사장, 고석규 비평문학관 관장.
<고석규 평전>, <지역문학에서 지역문화 연구로>, <공적공간에서의 사적인 기록> <고석규 평전>, 국학자료원, 2022
26세에 요절한 고석규는 함경남도 함흥 출신으로 6·25 때 월남해 부산에 정착했고, 부산대 재학 시설부터 활발한 동인 활동을 펼치며
1950년대 한국 비평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비평가로 흔적을 남겼다.
고석규는 윤동주 사후인 1953년, 윤동주 시에 대한 최초의 본격적인 비평 '윤동주의 정신적 소묘'를 발표하며 문단의 주목을 받았다.
이 강연에서는 그의 평전을 바탕으로 부산에서 문학을 향한 열정과 실천을 통해 예술혼을 불태운 ‘천재 평론가'
고석규의 삶과 그가 남긴 시와 비평이 지닌 문학사적 의미를 알아본다.
•기획특강 I “로컬의 재발견” [부산인문연대와 공동개최]
10월 13일 부산의 가야역사
최학림 선임기자(부산일보)
가야사의 전체 얼개는 어떠했는지, 그리고 그러한 가야사 속에 부산은 어떤 위치를 점했는지를 살펴본다.
부산은 가야사에서 김해와 함께 금관가야의 핵심 세력이었다. 부산의 복천동 고분군, 연산동 고분군이 그 세력 추이를 증명하는 유적이다.
고대 부산 지역을 일컫는 명칭인 독로국, 거칠산국, 장산국, 내산국 등과 금관가야의 관계는 어떠했는지, 그리고 금관가야 궤멸 과정과 그 이후 등을 살펴본다.
11월 3일 부산, 소상공인 경제의 미래
모종린 교수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스탠퍼드대 경영학 박사. <머물고 싶은 동네가 뜬다>, <골목길 경제학>.
소상공인은 더 이상 소상공인이 아니다. 온라인 셀러, 로컬 크리에이터, 콘텐츠 크리에이터로서 각각 디지털 경제, 로컬 경제, 크리에이터 경제를 견인하는
새로운 유형의 크리에이터로 부상한다. 다가오는 크리에이터 소상공인 경제 시대를 맞아 한국 사회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단순히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으로는 부족하다.
온라인 플랫폼을 넘어서 오프라인 플랫폼과 도시 플랫폼까지 통합하는 ‘3대 축 크리에이터 플랫폼’에 투자해야 한다. 크리에이터들이 그들의 도시 플랫폼인
크리에이터 타운에 살면서 온라인과 더불어 오프라인 플랫폼에서도 수익을 창출하는 시스템이 3대 축 크리에이터 플랫폼 경제다.
•기획특강 II “부산의 미래를 전망하다”
11월 10일 오후 5시
축사 이성권 (부산시 부시장)
1부 메가시티, 어쩌면 부·울·경 소생의 마지막 기회
박재욱 교수 (신라대 교수)
연세대 정치학박사. 전 신라대 부총장, 한국지방정부학회 회장(전), 한국행정학회 부회장. <지방정치와 동북아 도시거버넌스>, <한국정치와 정부>(공저), <새 한국정부론>(공저), <大都市圈がバナンスの檢證: 大阪∙アジアにみる統治システムと住民自治>(공저)
부·울·경 지역사회는 이제 지방소멸의 끝자락에서 생존의 기로에 놓여 있다.
어떻게 하면 지역사회에 지속가능한 미래를 담보할 수 있는 선택의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인가.
부·울·경은 단순 협력을 넘어서서 인적, 물적 자원을 통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합력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여야만 한다고 믿는다.
지방의 소멸은 바로 국가 전체 공동체 붕괴에 이르는 전주곡에 다름 아니다.
메가시티 구축과 이를 정치·행정적으로 지원할 특별연합의 창출은 궁지에 몰린 지역사회에서 새로운 활로를 찾을 수 있는 어쩌면 마지막 기회일는지도 모른다.
2부 창의도시를 다시 생각하다
이철호 교수(부산대 국제전문대학원)
파리 사회과학고등연구원 정치학박사, 전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
유엔이 2030년을 향한 지구촌 발전 의제로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채택하면서 도시화와 문화 영역을 주목하였다.
도시가 지속가능발전의 공간 주체라면 문화는 그 핵심 요건의 하나다. 대표적으로 유네스코 창의도시들은 지역의 창조자산을 자본으로 충실히 활용함으로써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이며 균형적인 발전을 도모하고자 한다.
2014년 유네스코 영화창의도시로 지정된 부산은 글로벌 발전의제와 로컬문화정책의 상호작용을 통한 창의도시로서의 역량 강화를 새롭게 고민할 시점이다.
3부 토론
김영춘 장관(전 해양수산부 장관, 16-17-20대 국회의원)
모종린 교수(연세대 국제학대학원)
사회 류지석 박사(문화공간 봄 대표)
• 인문 북콘서트 II
11월 17일 “웃음”. 우리는 왜 웃는가? 무엇에 대하여 웃는가?
류지석(문화공간 봄 대표)
프랑스 릴대학 철학박사, 전 부산대 HK교수, <인문학의 길찾기>(공저), <공간의 사유와 공간이론의 사회적 전유>(공저).
<웃음. 희극적인 것의 의미에 대하여>, 파이돈, 2022.
움베르토 에코의 소설 <장미의 이름>에서 ’웃음‘에 관한 내용이 등장하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 2권>은 수도원 연쇄살인 사건의 핵심으로 등장한다.
호르헤 수사는 웃음’은 두려움을 없애고 두려움 없이는 신앙도 있을 수 없기에 세상이 혼돈에 빠질 것이라고 믿었다.
그는 웃음은 죄악이며 어리석은 자만이 웃음소리를 높인다고 주장한다. 과연 그럴까?
누구나 웃지만, 인간은 왜 웃으며, 무엇 때문에 웃는지 물어본다면 답하기가 쉽지 않다.
프랑스의 철학자 앙리 베르그손은 <웃음>에서 희극에 등장하는 수많은 사례를 통하여 웃음이란 현상과 웃음을 불러일으키는 희극적인 것의 의미를 분석한다.
• 건강강좌
11월 24일 잘 먹고 잘 싸기
박효진 교수(연세대 내과)
건강한 삶을 위한 잣대로 3쾌(三快), 즉 快食(쾌식) 快便(쾌변) 快眠(쾌면)이 있는데, 이 중, 쾌식과 쾌변에 문제가 생기면 소화기내과 환자가 됩니다.
즉, 잘 못 먹거나 혹은 잘 못 싸게 되는 식도, 위장 질환은 한국인 중 약 15%가 관련 질환을 앓고 있으며 소화기내과 외래 환자 중 가장 흔한 질환입니다.
이에 위식도역류질환, 소화불량증, 그리고 변비에 대하여 일반인들이 알기 쉽게 설명해 드리고, 평소 가졌던 소화기질환에 대한 궁금점들을 풀어드리고자 합니다.
12월 1일 줄기세포와 백세인생
김영실 (주)티스템 대표이사, 의학박사, 부산대 의대
백 세를 산다는 게 축복인가 재앙인가? 건강하지 못하다면 오래 사는 게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오래된 차도 잘 고쳐 쓰면, 비록 새 차는 못되어도,
그런대로 잘 굴러간다. 어차피 감당해야 할 우리들의 백세인생, 줄기세포로 고쳐가면서 잘 살아가는 방법을 배워보자.
12월 8일 40대 이후의 잇몸관리와 임플란트의 선택
권병환 원장(세프치과), 연세대 치대
일반적으로 차주질환의 발생은 30대 중반부터 진행이 된다. 나이가 듦에 따라 퇴행성으로 치주질환이 생기는데
잇몸과 함께 잇몸뼈의 파괴가 동시에 진행이 되는데 칫솔질할 때 피가 나고 잇몸이 붓고 때로는 심한 통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젊은 시절에는 별다른 증상이나 통증 없이 지냈지만 40대가 되면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치주질환은 통증과 부기가 동반해야 치과를 내원한다.
이때는 이미 치주조직이 많이 파괴되어 있어 발치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결과적으로 별다른 증상 없이도 스케일링과 잇몸 처치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효과적인 잇몸관리의 방법과 발치하게 될 경우 어떤 임플란트를 선택해야 하는지를 소개한다
일시 : 목요일 오후 7시
장소 : 부산 문화공간 봄 아트홀 (부산대 후문 신한은행 사거리 카페봄, 051-714-6909)
입장 : 무료
•글로벌 인문학 : 라틴아메리카 특집
9월 15일 라틴아메리카 이야기
전홍조 교수 (부산외대, 전 코스타리카, 스페인 대사)
한국과 지구 반대편에 있는 라틴아메리카. 거리뿐만 아니라 역사, 문화적으로도 우리와 먼 지역이다.
라틴아메리카의 과거와 현재, 한국과의 관계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이 지역과 더 가까워지기를 기대한다.
9월 22일 여러 겹의 시공간, 라틴아메리카의 도시
차경미 교수 (부산외대 중남미지역원 인문학센터장)
콜롬비아 국립대 역사학 석사, 한국외대 국제관계학 박사. <라틴아메리카 흑인 만들기>
라틴아메리카의 도시는 15세기 이후 ‘라틴’과 ‘아메리카’의 만남을 통해 형성된 공존의 역사가 여전히 그 생명력을 유지한다.
유럽으로 치장한 광장과 마주한 원주민 신전 앞에 다가서면 마르케스의 소설 ‘백 년 동안의 고독’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는 듯하다.
도시는 라틴아메리카의 과거와 현재의 얼굴이며 기록이다. 본 강좌는 라틴아메리카의 여러 겹의 시간과 마주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9월 29일 라틴아메리카, 거울 너머의 역사
이태혁 교수 (부산외대 중남미지역원)
영국 요크대학교 국제개발학 박사. <이주와 불평등>(공저), <라틴아메리카, 세계화를 다시 묻다>(공저).
보여지는 것 너머의 ‘실체’를 조명한다.
제국적/식민적 시각 넘어서 라틴아메리카를 ‘중심’으로 두고 작금을 영위하는 라틴아메리카인들 일상의 여러 겹을 펼쳐본다.
라틴아메리카 ‘아이돌’, 체 게바라가 조우한 현지인들의 모습 속에 투영된 ‘상처’의 역사 속 ‘회복’과 라틴아메리카‘적’ 가능성을 찾아본다.
‘라틴’아메리카, 그 ‘이름’이 담고 있는 여러 층위를 ‘원’주민의 시선으로 바라본다. 공감한다. 그리고, 동행한다.
10월 6일 영화 속 쿠바 이야기
김용호 박사 (서울대)
마드리드 콤플루텐세 국립대 문학박사, 서울 지혜학교 책임교수, 전 주멕시코대사관 문화홍보관. <세계문학강의>(공역), <아르헨티나 사람들의 언어>(공역).
쿠바의 대중음악에 관한 영화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은 빔 벤더스 감독과 루시 워커 감독의 두 가지 버전이 있다.
이 강연은 영화 ‘부에나비스타 소셜 클럽’을 중심으로 쿠바의 대중 예술, 역사, 문화를 살펴본다.
•인문 북콘서트 I “부산·사람· 길 " [부산인문연대와 공동개최]
10월 20일 부산을 만든 길을 찾아서
차철욱 교수(부산대 한국민족문화연구소)
부산대 문학박사. 한국민족문화연구소 소장. <로컬리티의 시간성>(공저), <마을연구와 로컬리티>(공저). <길이 만든 부산>, 국립민속박물관, 2021
지리적 위치상 내륙과 바다를 잇는 부산은 다방면으로 열려있어서 사람, 물건, 문화가 이동하고 교류하는 장소였다.
이러한 유동적 움직임이 외형화된 것이 길이지만 길은 시공간적으로 끊임없이 변화하는 것이다.
이 강연은 부산과 외부를 연결하는 다양한 길의 모습을 통하여 부산의 역사를 살펴본다.
10월 27일 살별처럼 사라진 평론가 고석규, 왜 지금 그를 소환하는가?
남송우 명예교수 (부경대 국어국문학과)
부산대 문학박사, 1981 '중앙일보' 신춘문예 평론 부분 당선. 인본사회연구소 이사장, 고석규 비평문학관 관장.
<고석규 평전>, <지역문학에서 지역문화 연구로>, <공적공간에서의 사적인 기록> <고석규 평전>, 국학자료원, 2022
26세에 요절한 고석규는 함경남도 함흥 출신으로 6·25 때 월남해 부산에 정착했고, 부산대 재학 시설부터 활발한 동인 활동을 펼치며
1950년대 한국 비평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비평가로 흔적을 남겼다.
고석규는 윤동주 사후인 1953년, 윤동주 시에 대한 최초의 본격적인 비평 '윤동주의 정신적 소묘'를 발표하며 문단의 주목을 받았다.
이 강연에서는 그의 평전을 바탕으로 부산에서 문학을 향한 열정과 실천을 통해 예술혼을 불태운 ‘천재 평론가'
고석규의 삶과 그가 남긴 시와 비평이 지닌 문학사적 의미를 알아본다.
•기획특강 I “로컬의 재발견” [부산인문연대와 공동개최]
10월 13일 부산의 가야역사
최학림 선임기자(부산일보)
가야사의 전체 얼개는 어떠했는지, 그리고 그러한 가야사 속에 부산은 어떤 위치를 점했는지를 살펴본다.
부산은 가야사에서 김해와 함께 금관가야의 핵심 세력이었다. 부산의 복천동 고분군, 연산동 고분군이 그 세력 추이를 증명하는 유적이다.
고대 부산 지역을 일컫는 명칭인 독로국, 거칠산국, 장산국, 내산국 등과 금관가야의 관계는 어떠했는지, 그리고 금관가야 궤멸 과정과 그 이후 등을 살펴본다.
11월 3일 부산, 소상공인 경제의 미래
모종린 교수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스탠퍼드대 경영학 박사. <머물고 싶은 동네가 뜬다>, <골목길 경제학>.
소상공인은 더 이상 소상공인이 아니다. 온라인 셀러, 로컬 크리에이터, 콘텐츠 크리에이터로서 각각 디지털 경제, 로컬 경제, 크리에이터 경제를 견인하는
새로운 유형의 크리에이터로 부상한다. 다가오는 크리에이터 소상공인 경제 시대를 맞아 한국 사회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단순히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으로는 부족하다.
온라인 플랫폼을 넘어서 오프라인 플랫폼과 도시 플랫폼까지 통합하는 ‘3대 축 크리에이터 플랫폼’에 투자해야 한다. 크리에이터들이 그들의 도시 플랫폼인
크리에이터 타운에 살면서 온라인과 더불어 오프라인 플랫폼에서도 수익을 창출하는 시스템이 3대 축 크리에이터 플랫폼 경제다.
•기획특강 II “부산의 미래를 전망하다”
11월 10일 오후 5시
축사 이성권 (부산시 부시장)
1부 메가시티, 어쩌면 부·울·경 소생의 마지막 기회
박재욱 교수 (신라대 교수)
연세대 정치학박사. 전 신라대 부총장, 한국지방정부학회 회장(전), 한국행정학회 부회장. <지방정치와 동북아 도시거버넌스>, <한국정치와 정부>(공저), <새 한국정부론>(공저), <大都市圈がバナンスの檢證: 大阪∙アジアにみる統治システムと住民自治>(공저)
부·울·경 지역사회는 이제 지방소멸의 끝자락에서 생존의 기로에 놓여 있다.
어떻게 하면 지역사회에 지속가능한 미래를 담보할 수 있는 선택의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인가.
부·울·경은 단순 협력을 넘어서서 인적, 물적 자원을 통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합력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여야만 한다고 믿는다.
지방의 소멸은 바로 국가 전체 공동체 붕괴에 이르는 전주곡에 다름 아니다.
메가시티 구축과 이를 정치·행정적으로 지원할 특별연합의 창출은 궁지에 몰린 지역사회에서 새로운 활로를 찾을 수 있는 어쩌면 마지막 기회일는지도 모른다.
2부 창의도시를 다시 생각하다
이철호 교수(부산대 국제전문대학원)
파리 사회과학고등연구원 정치학박사, 전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
유엔이 2030년을 향한 지구촌 발전 의제로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채택하면서 도시화와 문화 영역을 주목하였다.
도시가 지속가능발전의 공간 주체라면 문화는 그 핵심 요건의 하나다. 대표적으로 유네스코 창의도시들은 지역의 창조자산을 자본으로 충실히 활용함으로써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이며 균형적인 발전을 도모하고자 한다.
2014년 유네스코 영화창의도시로 지정된 부산은 글로벌 발전의제와 로컬문화정책의 상호작용을 통한 창의도시로서의 역량 강화를 새롭게 고민할 시점이다.
3부 토론
김영춘 장관(전 해양수산부 장관, 16-17-20대 국회의원)
모종린 교수(연세대 국제학대학원)
사회 류지석 박사(문화공간 봄 대표)
• 인문 북콘서트 II
11월 17일 “웃음”. 우리는 왜 웃는가? 무엇에 대하여 웃는가?
류지석(문화공간 봄 대표)
프랑스 릴대학 철학박사, 전 부산대 HK교수, <인문학의 길찾기>(공저), <공간의 사유와 공간이론의 사회적 전유>(공저).
<웃음. 희극적인 것의 의미에 대하여>, 파이돈, 2022.
움베르토 에코의 소설 <장미의 이름>에서 ’웃음‘에 관한 내용이 등장하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 2권>은 수도원 연쇄살인 사건의 핵심으로 등장한다.
호르헤 수사는 웃음’은 두려움을 없애고 두려움 없이는 신앙도 있을 수 없기에 세상이 혼돈에 빠질 것이라고 믿었다.
그는 웃음은 죄악이며 어리석은 자만이 웃음소리를 높인다고 주장한다. 과연 그럴까?
누구나 웃지만, 인간은 왜 웃으며, 무엇 때문에 웃는지 물어본다면 답하기가 쉽지 않다.
프랑스의 철학자 앙리 베르그손은 <웃음>에서 희극에 등장하는 수많은 사례를 통하여 웃음이란 현상과 웃음을 불러일으키는 희극적인 것의 의미를 분석한다.
• 건강강좌
11월 24일 잘 먹고 잘 싸기
박효진 교수(연세대 내과)
건강한 삶을 위한 잣대로 3쾌(三快), 즉 快食(쾌식) 快便(쾌변) 快眠(쾌면)이 있는데, 이 중, 쾌식과 쾌변에 문제가 생기면 소화기내과 환자가 됩니다.
즉, 잘 못 먹거나 혹은 잘 못 싸게 되는 식도, 위장 질환은 한국인 중 약 15%가 관련 질환을 앓고 있으며 소화기내과 외래 환자 중 가장 흔한 질환입니다.
이에 위식도역류질환, 소화불량증, 그리고 변비에 대하여 일반인들이 알기 쉽게 설명해 드리고, 평소 가졌던 소화기질환에 대한 궁금점들을 풀어드리고자 합니다.
12월 1일 줄기세포와 백세인생
김영실 (주)티스템 대표이사, 의학박사, 부산대 의대
백 세를 산다는 게 축복인가 재앙인가? 건강하지 못하다면 오래 사는 게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오래된 차도 잘 고쳐 쓰면, 비록 새 차는 못되어도,
그런대로 잘 굴러간다. 어차피 감당해야 할 우리들의 백세인생, 줄기세포로 고쳐가면서 잘 살아가는 방법을 배워보자.
12월 8일 40대 이후의 잇몸관리와 임플란트의 선택
권병환 원장(세프치과), 연세대 치대
일반적으로 차주질환의 발생은 30대 중반부터 진행이 된다. 나이가 듦에 따라 퇴행성으로 치주질환이 생기는데
잇몸과 함께 잇몸뼈의 파괴가 동시에 진행이 되는데 칫솔질할 때 피가 나고 잇몸이 붓고 때로는 심한 통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젊은 시절에는 별다른 증상이나 통증 없이 지냈지만 40대가 되면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치주질환은 통증과 부기가 동반해야 치과를 내원한다.
이때는 이미 치주조직이 많이 파괴되어 있어 발치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결과적으로 별다른 증상 없이도 스케일링과 잇몸 처치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효과적인 잇몸관리의 방법과 발치하게 될 경우 어떤 임플란트를 선택해야 하는지를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