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 공지사항
2024년 하반기 문화공간 봄 강좌
- 등록일 :
- 2024-08-13
2024년 문화공간 봄 상반기 강좌
일시 : 목요일 오후 7시
장소 : 문화공간 봄 소극장 (부산대 후문 신한은행 사거리 카페봄, 부산대 지하철역 1번 출구)
입장 : 만원 (음료 포함)
I. 기획강좌(1) - 인간과 공간
9월 26일 공간이란 무엇인가?
류지석 박사
문화공간 봄 대표, 프랑스 릴대학 철학박사
공간은 시간과 더불어 인간과 세계가 존재하기 위한 근원적 조건이다. 우리는 모두 ‘언제’와 ‘어디’라는 시공간적 조건을 벗어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막상 우리의 삶이 근거하고 있는 공간이 과연 무엇인지를 생각해보면 이 문제는 그리 단순한 것이 아님을 금방 깨닫게 된다. 이 강연에서는 공간의 다양한 개념을 역사적, 사회적 차원에서 살펴보고 공간과 장소가 어떻게 인간의 삶과 관계되어 있는지 살펴보려 한다.
10월 10일 부산의 오래된 미래 – 기억 유산의 관점
강동진 교수
경성대 도시계획학과, 서울대 도시계획 박사, 문화재청 문화재위원
프랑스의 역사가 피에르 노라(P. Nora)는 ‘기억의 장소’를 유형의 장소는 물론 무형의 것을 포함한 국가의 집단 기억이 형성되는 장소로 정의했다. 본 강연에서 사용한 ‘기억유산’ 개념은 기억의 장소에 내재된 의미와는 다소 차이가 있지만 19-20세기의 각종 국가적 사건의 중심지였던 부산에 잔존하는 여러 유형의 기억의 장소들이 바로 기억유산이다. 그것은 긍정적 전승과 적극적인 보호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그 의미를 탐색해 본다.
10월 17일 제3의 공간과 제3의 장소 – 부산 발전의 DNA 탐색
이철호 교수
부산대 국제대학원 명예교수, 파리 사회과학고등연구원 박사
이 강연에서는 부산의 시공간적 정체성에 관한 기왕의 인문사회과학적 논의를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의 토대로서 DNA(Dynamism-Nature-Amenity: 역동성-개성-편리성)라는 분석틀로 재구성하고, 이를 공간과 장소에 관한 ‘제3의’ 시각을 통해 살펴봄으로써 부산의 생존과 발전을 위한 대안을 살펴 본다.
10월 24일 예술과 공간
조은필 박사
설치미술가, 미술학 박사
인류의 진화 및 발전으로 예술의 역사도 함께 변화하고 발달 되었듯이 미술도 시대상을 반영하며 이에 따른 문화적 특성에 따라 다양하게 전개되었다. 현대 미술에서는 탈평면, 탈조각, 장르 간의 융합적인 조형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공간과 장소의 제한을 넘어 관객의 동선, 거리, 움직임과 멈춤 등의 지속과 긴장을 고려한 안무적 공간으로 어떻게 확장되었는지 다양한 해석을 가능하게 하는 열린 공간들을 예시와 함께 살펴본다. 그리고 그것을 통해 공공의 가치와 예술적 의미가 어떻게 구축되는지 알아 본다.
II. 기획강좌(2) - 정치사상과 한국정치
11월 14일 자유주의
김지훈 교수
부산대 정외과 교수, 옥스퍼드대, 서울대 박사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가 마주하는 삶의 문제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자유를 찾은, 삶의 주체는 나라고 외치는 현대인은 왜 여전히 불행하다 토로할까? 어떤 불안이 내 삶을 엄습할까? 자유로우면서 불안한 현대인은 어떤 신념에 따라 자신의 삶을 영위할까? 거짓된 신념이 존재할까? ‘디지털이 우리 삶을 더 낫게 바꿔 줄 것이다’는 신앙은 믿어도 되는 걸까?
11월 21일 개인주의
함재봉 원장
한국학술원장, 존스홉킨스대 박사, 연세대 정외과 교수 역임
오늘날 한국에 가장 필요한 이념은 개인주의다. 강건한 개인, 매력적인 개인들의 자발적인 결사, 사회계약을 통해 구축되는 공동체, 그것이 한국이 추구하는 자유민주주의, 자유시장주의 국가다. 그러나 불행히도 한국에서 개인주의에 대한 이해는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개인주의와 이기심(self-interest)을 부정적인 것으로 간주하는 전근대적 공동체주의는 한국 자유민주주의의 발목을 잡고 있다. 그렇다면 서구에서는 개인주의가 어떻게 탄생하고 진화, 발전할 수 있었을까? 이 강연은 개인주의의 계보를 추적한다.
12월 5일 586 민족주의의 평가와 전망
민경우 대표
서울대 인문대 학생회장, 범민련 남측본부 사무처장, 현재 시민단체 길 대표
한국은 조만간 격랑에 휩싸일 것으로 보인다. 미/중 관계와 중/대만 갈등, 우크라이나 전쟁, 한반도 통일정세의 급변 등이 그러하다. 현시점에서 한국사회의 주류인 586의 통일외교관, 민족주의를 분석해 보고 이후 전망을 논하는 것은 21세기 한국의 미래를 조망하는데 결정적인 중요성을 갖는다. 이에 80년대 중반 이래 근 40년을 지탱해온 586 민족주의의 역사, 평가, 전망을 논해 보고자 한다.
III. 포럼
12월 12일 한국정치의 미래
홍성민 교수
동아대 정외과 교수, 서울대 외교학과, 파리 10대학 박사
한국정치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한국정치의 문제점을 지적하고자 한다. 그리고 서양의 근대정치의 발전과정에 비추어 한국 정치가 나아갈 바를 생각해 본다. 특히 중도정치의 가능성에 대해서 탐색하고자 한다.
토론
사회 : 이철순 부산대 정외과 교수, 패널 : 김지훈 교수, 함재봉 원장, 민경우 대표
일시 : 목요일 오후 7시
장소 : 문화공간 봄 소극장 (부산대 후문 신한은행 사거리 카페봄, 부산대 지하철역 1번 출구)
입장 : 만원 (음료 포함)
I. 기획강좌(1) - 인간과 공간
9월 26일 공간이란 무엇인가?
류지석 박사
문화공간 봄 대표, 프랑스 릴대학 철학박사
공간은 시간과 더불어 인간과 세계가 존재하기 위한 근원적 조건이다. 우리는 모두 ‘언제’와 ‘어디’라는 시공간적 조건을 벗어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막상 우리의 삶이 근거하고 있는 공간이 과연 무엇인지를 생각해보면 이 문제는 그리 단순한 것이 아님을 금방 깨닫게 된다. 이 강연에서는 공간의 다양한 개념을 역사적, 사회적 차원에서 살펴보고 공간과 장소가 어떻게 인간의 삶과 관계되어 있는지 살펴보려 한다.
10월 10일 부산의 오래된 미래 – 기억 유산의 관점
강동진 교수
경성대 도시계획학과, 서울대 도시계획 박사, 문화재청 문화재위원
프랑스의 역사가 피에르 노라(P. Nora)는 ‘기억의 장소’를 유형의 장소는 물론 무형의 것을 포함한 국가의 집단 기억이 형성되는 장소로 정의했다. 본 강연에서 사용한 ‘기억유산’ 개념은 기억의 장소에 내재된 의미와는 다소 차이가 있지만 19-20세기의 각종 국가적 사건의 중심지였던 부산에 잔존하는 여러 유형의 기억의 장소들이 바로 기억유산이다. 그것은 긍정적 전승과 적극적인 보호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그 의미를 탐색해 본다.
10월 17일 제3의 공간과 제3의 장소 – 부산 발전의 DNA 탐색
이철호 교수
부산대 국제대학원 명예교수, 파리 사회과학고등연구원 박사
이 강연에서는 부산의 시공간적 정체성에 관한 기왕의 인문사회과학적 논의를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의 토대로서 DNA(Dynamism-Nature-Amenity: 역동성-개성-편리성)라는 분석틀로 재구성하고, 이를 공간과 장소에 관한 ‘제3의’ 시각을 통해 살펴봄으로써 부산의 생존과 발전을 위한 대안을 살펴 본다.
10월 24일 예술과 공간
조은필 박사
설치미술가, 미술학 박사
인류의 진화 및 발전으로 예술의 역사도 함께 변화하고 발달 되었듯이 미술도 시대상을 반영하며 이에 따른 문화적 특성에 따라 다양하게 전개되었다. 현대 미술에서는 탈평면, 탈조각, 장르 간의 융합적인 조형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공간과 장소의 제한을 넘어 관객의 동선, 거리, 움직임과 멈춤 등의 지속과 긴장을 고려한 안무적 공간으로 어떻게 확장되었는지 다양한 해석을 가능하게 하는 열린 공간들을 예시와 함께 살펴본다. 그리고 그것을 통해 공공의 가치와 예술적 의미가 어떻게 구축되는지 알아 본다.
II. 기획강좌(2) - 정치사상과 한국정치
11월 14일 자유주의
김지훈 교수
부산대 정외과 교수, 옥스퍼드대, 서울대 박사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가 마주하는 삶의 문제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자유를 찾은, 삶의 주체는 나라고 외치는 현대인은 왜 여전히 불행하다 토로할까? 어떤 불안이 내 삶을 엄습할까? 자유로우면서 불안한 현대인은 어떤 신념에 따라 자신의 삶을 영위할까? 거짓된 신념이 존재할까? ‘디지털이 우리 삶을 더 낫게 바꿔 줄 것이다’는 신앙은 믿어도 되는 걸까?
11월 21일 개인주의
함재봉 원장
한국학술원장, 존스홉킨스대 박사, 연세대 정외과 교수 역임
오늘날 한국에 가장 필요한 이념은 개인주의다. 강건한 개인, 매력적인 개인들의 자발적인 결사, 사회계약을 통해 구축되는 공동체, 그것이 한국이 추구하는 자유민주주의, 자유시장주의 국가다. 그러나 불행히도 한국에서 개인주의에 대한 이해는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개인주의와 이기심(self-interest)을 부정적인 것으로 간주하는 전근대적 공동체주의는 한국 자유민주주의의 발목을 잡고 있다. 그렇다면 서구에서는 개인주의가 어떻게 탄생하고 진화, 발전할 수 있었을까? 이 강연은 개인주의의 계보를 추적한다.
12월 5일 586 민족주의의 평가와 전망
민경우 대표
서울대 인문대 학생회장, 범민련 남측본부 사무처장, 현재 시민단체 길 대표
한국은 조만간 격랑에 휩싸일 것으로 보인다. 미/중 관계와 중/대만 갈등, 우크라이나 전쟁, 한반도 통일정세의 급변 등이 그러하다. 현시점에서 한국사회의 주류인 586의 통일외교관, 민족주의를 분석해 보고 이후 전망을 논하는 것은 21세기 한국의 미래를 조망하는데 결정적인 중요성을 갖는다. 이에 80년대 중반 이래 근 40년을 지탱해온 586 민족주의의 역사, 평가, 전망을 논해 보고자 한다.
III. 포럼
12월 12일 한국정치의 미래
홍성민 교수
동아대 정외과 교수, 서울대 외교학과, 파리 10대학 박사
한국정치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한국정치의 문제점을 지적하고자 한다. 그리고 서양의 근대정치의 발전과정에 비추어 한국 정치가 나아갈 바를 생각해 본다. 특히 중도정치의 가능성에 대해서 탐색하고자 한다.
토론
사회 : 이철순 부산대 정외과 교수, 패널 : 김지훈 교수, 함재봉 원장, 민경우 대표